간호학과 입학 전 공부? 놀기?

3월이면 개강을 하는데, 간호학과 입학 전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아니면 놀아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. 그리고 간호학과 입학 후에는 어떻게 할지도 조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.

 

간호사 명함

목차

1. 간호학과 입학 전 공부

2. 간호학과 입학 후

 

1. 간호학과 입학 전 공부

우선 고등학생때 열심히 공부하시고 입시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. 전 졸업한 지 10년 넘게 지나서 가물가물합니다.

개강이 거의 일주일도 남지 않은시점인데, 저도 이때 많이 놀았던 것 같습니다. 그런데 워낙 고등학생 때 공부도 열심히 하신 분들이 간호학과에 많이 들어가니까, 입학 전부터 공부를 좀 하고 들어가야 하나 많이 고민하셨던 것 같습니다.

 

사실 지금 노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. 대학교 입학 하기 전, 수능치고 아무런 걱정 없이 놀 수 있던 때가 이때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. 그래서 공부는 하지 마시고 그냥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거 하면서 노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.

 

만약에 정말 공부를 하고 싶다면 간호에 대한 공부보다는 차라리 영어를 좀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 특히 토익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 왜냐하면 나중에 취업 때 토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

 

그래서 결론은

1. 본인 하고싶은거 하면서 노는 게 제일 좋다!

2. 공부 할거면 영어 (토익) 공부하는 것이 그나마 좋다!

 

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2. 간호학과 입학 후 공부

간호학과는 사실 굉장히 치열한 편입니다. SKY출신 간호학과는 이른바 빅 5로 취업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다소 안심이 되긴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SKY가 아닌 다른 학교에 다닙니다.

 

저도 지방대 출신이라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. 사실 갓 20살, 대학생 1학년이 되면 굉장히 놀고 싶어 집니다. 어른이 되었다는 해방감과 술을 마셔도 된다는 그런 자유를 만끽하기 딱 좋을 나이입니다. 하지만 간호학과는 이때부터 열심히 해야 합니다.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노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.

 

간호학과는 1, 2학년은 교양을 들으며 다른 학과 학생들과 경쟁 후 높은 성적을 받기 쉽지만 3학년부턴 실습으로 채워져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없습니다. 따라서 3학년 부터는 자신과 수준이 비슷한 학생들과 경쟁하는 시험공부를 해야 합니다. 이게 상당히 피말립니다. 옆 자리 앉은 친구가 바로 내 취업문을 막을 경쟁자로 생각하게 됩니다.

 

어쨌든 간호학과는 입학 후부터 열심히 하셔야됩니다. 1학년 때는 조금만 열심히 하면 다른 친구들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받기가 쉽습니다. 그래서 선배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어떤 교양이 좋은지, 족보는 어떻게 얻는지 꼭 알아내시기 바랍니다.

 

대학교는 웃기게도 교양수업은 대부분 족보가 있습니다. 특히 나이가 지긋하신 교수님이 하시는 수업은 대부분 족보가 있습니다. 그래서 선배들이 족보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꽤 높습니다. 아니면 동아리에 들어가 선배들에게 족보를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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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호학과에 입학하기 전 공부해야할지 놀아야할지 이야기를 좀 해봤습니다. 그리고 말 나온김에 입학 후에는 또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도 조금 설명해보았습니다.